
(한국 경제 01-26일자 기사내 자료)
오늘 신문을 보던 찰나에, 동아일보에 이런 기사가 대문짝하게 뜨더라.
"잘하는 학교 밀어주진 못할망정 없애려 하나"
- 자립형사립 상산고 홍성대
이 말에 핵심은, 자립형사립고(자사고)에서 자율형사립고(자율고)로 전환 시키려는 정부의 이번 정책에서 비롯됫다. 교과부는 자사고가 자율고로 전환해 자사고 때처럼 매년 학교운영비의 25%를 부담 할 경우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하는 현재의 신입생 선벌 방법을 유지시켜 주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뭐 학생 선발의 자율성을 돈으로 사라는 것은 어이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자사고나 다른 외고 등 특목고에서 진작에 잘했다면, 이지경 까지 왔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기사에서 홍성대 이사장이 교육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이 개인적 생각에서 좀 어이 없었다.
"교과부의 발표는 사교육을 잡기 위해서라면 교육의 본질을 훼손해도 된다는 교육 포퓰리즘입니다.
교육은 자율과 경쟁체제로 가야 합니다." (이하 생략.)
음, 이번 발표에 있어서 홍성대씨가 많이 불편한 상황인 것 같다. 하긴, 수학의 정석을 그렇게나 열심히 팔아서 얻은 자비로 그렇게 들여 만든 학교인데 자기 맘대로 하지 못하는 현실이 많이 화가 날 수 밖에... 하지만, 교육을 경쟁체제로 가야 한다는 저분이 말하는 교육의 본질은 좀 받아들이기 싫다.
또한, 사교육 경감을 하는 방향이 대중의 인기를 염두에 두고 하는 정치 행태라는 포퓰리즘이라고 말하시다니. 대부분의 대중이 원하는 것은 사교육이 더욱 들어가는 교육의 형태 일 것이다. 결과를 놓고 평가해서 더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 불분명한 미래보단 이 방법이 다들 더욱 좋을 것이다. 그래서 사교육을 줄여야 한다 줄여야 한다 해놓고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유치원때부터 영어 학원에 보내는 그런 현실. 뭐, 자업자득이다.
홍성대씨 뿐만 아니라, 이번 입시안 발표를 두고 많은 외고, 과학고 등등의 특목고 교장들이 불만을 표하고 있다. 참... 지금 대학교졸업을 앞두고 있는 심정으로 이 글을 보니 문득, 저런 고에 욕심을 두고 진학했으면 어땟을까(?) 라고 생각해 보지만, 고등학교를 위해 중학교때 부터 경쟁을 염두해 공부를 하고, 저 곳에 진학해 기숙사 생활을 해가며 보내기 보단, 야자 시간 땡땡이 치고 영화보러 갔다가 다음날 무진장 맞았던 추억, 합창부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서로 얼싸 껴안으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던 추억, 등등 친구들과 보냈던 소중한 추억들이 더 값진 것 같다. 뭐, 나중엔 저들 보다 돈을 못 벌겠지만(?) 큭



덧글
어린 시절에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을 하는데다가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선발된 사람들끼리의 동질감도 대단하답니다^^
참 알면 알 수록 답답함이 생기는 문제예요..
홍성대씨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알고 계시는지요? 홍성대씨의 저 발언이 '돈 많은' 자유경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네이버에 홍성대씨 기사만 몇개 읽어도 그게 아니라느 것을 알 수 있을텐데요. 물론, 대부분의 학교가 자유경쟁으로 가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쉽게 예측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홍성대씨는 세계적인 사립학교과 경쟁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작은 대한민국의 자유경쟁을 말하는 것이 아니구요. 그런 기본적인 '개념의 조작적 정의'도 없이 무엇을 비판하려고 하시는지요..
음, 전 돈 많은 자유경쟁이라기보단,
교육을 경쟁이라는 틀안에 넣은 점을 못마땅 하게 봤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돈 많은 자유경쟁이라고 이해하셨다니, 좀 의아하네요
전, 저 사람이 밝힌 생각, 즉 교육을 자율과 경쟁체제로 가야 한다는 그 생각 중
교육을 경쟁체제라고 한 관점에 대해 비판(?), 비판이라고 하기보단 넋두리죠